LG텔레콤의 최고 인기남, 인기녀는?
LG텔레콤은 여름휴가를 앞두고 임직원 대상으로 실시한 'LGT人 여름휴가 나기' 설문조사에서 "황금 같은 여름휴가를 가장 같이 가고 싶은 연예인"이라는 질문에 남자는 김태희(30%), 여자는 비(25%)를 꼽았다고 27일 밝혔다.
여성들은 비르 꼽은 이유로 "구릿빛 그을린 피부와 휴가지가 잘 어울릴 것 같다", "몸매, 춤, 얼굴, 노래 모두 된다", "여행을 함께 가면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다" 등을 들었으며, 김태희는 "온순해 보여 휴가지에서 싸울 일은 없을 것 같다", "김태희 와 추억을 만들었다는 가문의 영광", "아름다운 그녀를 보고만 있어도 즐거울 것 같다" 등의 이유로 남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김태희에 이어 이효리, 전지현 의 인기가 높았으며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고 있는 정일우와 조인성 이 비의 뒤를 따랐다. 또한 전원주, 김을동, 싸이, 무한도전팀, 최민수, 탁재훈 등과 같이 가고 싶다는 기타 의견도 나왔으며, 최근 미국 드라마의 열풍에 힘입어 '석호필(본명 웬트워스 밀러)'이 언급되기도 했다.
이 밖에 "지켜야 할 가정이 있어요", "연예인 필요없다, 우리 애인이 최고다" 등의 답변이 나와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설문조사는 15~25일 열흘간 총 1087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진행됐으며 그 결과 87%가 휴가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 중
7월말 8월초(40%)에 3박4일(34%)의 일정으로 바다(56%)로 떠나는 사람이 제일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