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유용한 정보 알아두기!
본문 출처 와이드사커 (http://www.widesoccer.com/) 헉헉헉님글

너무 멋진 글이라 퍼왔습니다.










J리그, 우라와 레즈에 대한 환상과...진실...ACL



우라와의 연고지 사이타마시의 인구만 놓고 본다면 100만명이지만
도쿄에서 한시간 거리인 사이타마현의 인구는 700만명이다
서울시 인구와 비슷한 수준의 인구다
우라와시, 오미야시, 요노시가 통합된 사이타마시의 인구만으로도 일본에서 10번째의 도시다
인구가 많음에도 프로야구팀도 없고 역사적으로도 중심에서 밀려난 소외받던 지역이다
프로 축구팀이 생기자 축구장에 대규모의 관중이 몰리는건 당연지사다

우라와의 전신은 1950년에 창단한 미츠비시중공업 축구부다
현재도 미츠비시그룹이 실질적인 오너다
본받고 배워야하는 클럽이라는 국내 기사가 줄기차게 나오지만, 뭘배우자는 건지 모르겠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상적인 시민구단은 절대아니고,  J리그에서도 가장 전형적인 기업구단이다
클럽예산의 60퍼센트를 미츠비시그룹의 7개 계열사가 출자한다
나머지 40퍼센트 만을 클럽의 입장수입과 상품판매등의 영업이익으로 충당한다
우라와 선수들이 가슴에 달고 있는 엠블럼의 레드다이아몬드와 팀이름은 미츠비시의 기업로고
에서 따왔다

전북과 우라와의 대결을 일본 에서는 현대모터스와 미츠비시모터스의 자동차기업 자존심
대결로 바라보는 시각도 있었다
J리그에서 '자동차더비'라고 불리우는 4팀간의 대결이 있다
우라와 레즈(미츠비시), 요코하마F 마리노스(닛산), 나고야 그램퍼스(도요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마츠다)의 4팀의 모기업이 전부 자동차회사다
지금도 우라와에 소속된 선수는 자가용으로 오직 미츠비시 승용차만 사용할 수 있다
올시즌 이적료4억엔 3년간 연봉 7천만엔, 총 6억엔 이상의 거금으로 영입한 아베 유키도
승용차를 벤츠에서 미츠비시로 교체했다

우라와의 서포터스는 일본에서도 가장 많고 열기가 뜨겁기로 유명하다
국내 언론들이 한 목소리로 J리그의 성공과 우라와 열정적인 우라와 서포터와 우라와레즈의
마케팅 전락과 흥행 성공담을 기사화 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언론이 전북과의 1차전 사이타마스타디움의 우라와 입장객을 5만,6만으로
과장할 필요는 없다. 그 날 경기의 공식관중 집계 기록은 3만명이 조금 넘었다
전북과의 전주 2차전에는 4천명정도가 원정응원을 왔으며, 성남과의 1차전은 고작 8백명이
왔다
전용기까지 동원해서 썹터들이 몰려다니는 모습이 육지가 연결된 K리그 입장에서는
대단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J리그에서 규슈의 오이타전에 원정가는 비용과 수고를 들였을
뿐이지 그렇게 대단한 열성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근 일본언론은 우라와 신화 만들기와 찬미에 축구지면의 많은 부분을 할애한다
J리그 클럽중, 오직 우라와만 잘나가고 있고, 외부적으로 J리그를 마케팅 하기에 적합한
모델이기 때문이다.
3년전부터 J리그는 우라와 감바의 2강 구도로 굳어지고 있다
다른 클럽들은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우라와와 감바가 대표급 선수들을 모으면서
상대전적에서도 리그에서 절대 우위를 보이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지휘봉의 니시노 감독이 이끌고 있는 감바는
성적이나 선수진의 위용이 우라와에 비하여 뒤처지지 않으며, 오히려 리그에서의
커리어는 우라와보다 뛰어난 클럽이었기 때문에, 감바와 우라와의 쌍두마차가 일본 축구언론
의 주요 관심사였다
유스시스템이 빈약한 우라와와 달리 J리그에서 가장 훌륭한 유스 시스템을 10년 이상 운용한
감바는 성적으로나 시스템 적으로나 투톱으로 전면에 내세우기에 모자람이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A3와 ACL에서의 참패와 울산전 6대0 관광사건 이후 분위기는 급변한다
모든 일본 언론과 축구팬들이 감바를 철저히 냉대하고 오직 우라와만을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
했다
현재 J리그 2위로, 1위 우라와가 천황배 우승으로 이미 진출권을 확보했기 때문에
리그2위 자격으로 내년에 2008 ACL출전 자격 획득이 유력한 감바에 대해서 여전히 차갑다
이러한 일본 미디어와 J리그의 일치단결한 우라와 신화 만들기는 과거 야구계의 요미우리
자이언츠 신화 만들기와 유사하기도 하다
일본 사회에서만, 일본 미디어들만이 가능한 유치한 조작극이다
편중보도와 편파판정과 각종 특혜, 그리고 선수 모으기로 많은 안티팬을 양성하지만,
팬들에게 전통과 실적이 없는 구단을 단기간내에 명문팀으로 보이게 하는 환상을 갖게 할 수
있다



우라와 레즈는 과연 명문클럽 이라는 칭호에 적합한 클럽인가?

2003 나비스코컵 우승
2004 J리그 2위
2005 천황배 우승
2006 J리그 1위
2006 천황배 우승
통산 리그 1회, 컵대회 3회 우승

50년에 창단했고 1992년부터 J리그에 소속되었지만, 2부로 강등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으며
리그우승은 고작 1회 뿐이고 컵대회 우승을 합쳐소 토탈 4번 정상에 섰다.
올시즌에 우승한다고 해도 2번째 우승으로, J리그 내에서조차 신흥강호 정도의 칭호가
적합하다
K리그의 전북, 전남 정도의 성적이다

성남의 K리그 우승 7회와 컵대회, 아시아 클럽 대항전 우승과 각종 국제대회에서의
20회 가까운 우승경력에 비하면 우라와의 역사는 초라하다
성남이 K리그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 해에도 리그 톱4에 빠짐없이 들며 강호의 모습을 보여
준 반면 우라와는 2부리그로 강등되거나 하위권을 맴돌던 J리그에서 조차 3류 클럽이었다

최근의 좋은 성적은 그야말로 돈지랄의 성과다
K리그에서는 수원이 돈성이라 불리우지만 우라와랴 말로 진정한 돈우라와다
선수단 평균연봉이 J리그에서 가장 높음은 물론
J리그에서 연봉이 가장 비싼 3억엔의 외국인선수 와싱톤 그리고, 폰테
J리그에서 연봉이 가장 비싼 1억8천만엔의 후보선수 오노를 보유하고 있다
산토스가 오스트리아로 떠나기 전에는 리그 전체에서 최상위 연봉자 4명을 보유한 클럽이었다
양쪽 윙백보강을 위해 산토스의 재영입과 제프의 미즈노를 노리고 있으며 새로운 외국인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으니 올겨울 이적 시장 에서도 기록적인 거액을 쓸것이 분명하다
이런 모습들은 결코 견실하고 재정 자립도가 높은 아시아적 프로축구클럽의 모델은 아니다
최근의 첼시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실적이 없고 성과가 없이 단시간에 명문으로 도약한
클럽은 버블이다. J버블의 대표적인 클럽이 우라와다


우라와의 돈지랄 에메르손과 알파이


J리그는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적인 리그일까?

실력의 K
인기의 J
라는 공식은 이제 깨지고 있다

얼마전 J리그가 공식 발표한 2006년 J리그 관중수입과 경상수지는 전년대비 적자다
http://www.j-league.or.jp/aboutj/jclub/keiei.html
2006년의 J1의 클럽당 평균 영업수익은 30억1900만엔으로 2005년보다 2% 감소했다
J2의 영업수익은 11억 3900만엔으로 2005년보다 29% 증가했지만, 클럽별 매상고는 변화가
없었다. J2 영업수익 증가는 광고료 단가를 38%상승 시키면서 이루어진 단기적인 수익증가로
사실상 9% 감소다
영업 수입이 30억엔 이상인 클럽이 2군데 더 줄어들어 8개 클럽만이 30억엔 이상의 영업수입
을 올린 견실한 클럽으로 남게됬다

경상이익으로 따지면 인건비의 증가와 관중수입 감소로 전체적으로 수익이 저하되었다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한 클럽이 2005년의 11개 클럽에서 15개 클럽으로 증가했다
J리그의 전체적인 수익이 감소하면서 입장료 배분금도 J1, J2 모두 6%씩 감소했다
J리그의 입장객 감소와 수익률 하락은 갑작스러운 일이 결코 아니다
최근 5년동안 꾸준하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위기의 J리그, 우라와로 난국 돌파를 노린다

이러한 암울한 J리그의 현실이 일본의 미디어와 축협으로 하여금 올시즌 평균관중 46,356명
의 우라와, 화려한 붉은색 레즈 썹터가 가득찬 사이타마 스타디움은 J리그측이 밉든, 싫든
간판으로 내세울 수 밖에 없는 유일한 선택이다.

과거 J리그 성공신화였고 4만관중이 집결하여 축구성지로 불리던 가시마 엔틀러스는
월드컵을 위해 개축한 4만석 이상의 스타디움에 평균관중 16,036명이 들어오는 성적과,인기
모두 시골 클럽으로 전락했으며, 72,327명을 수용하는 요코하마F의 홈구장 닛산스타디움은
평균 입장객 23,035명에 불과하다. 평균 4만명이 넘던 잘나가던 시절에 비하면 초라하다
J리그에서 우라와 함께 2강을 구축한 감바의 평균관중은 고작 17,544명에 불과하다
평균관중 2만이상의 클럽은 우라와, 도쿄, 요코하마F, 니가타 4팀 뿐이며, 그나마
우라와가 평균관중을 대폭 올렸음에도 J1 평균관중은 2만이 안되는 18,916명에 불과하다

J2의 사정은 더욱 열악하다
1만명 이상의 평균관중을 기록하는 클럽은 센다이,삿포로 뿐이며,시골 연고로 야심차게
프로리그에 참가한 미토와 에히메는 2000여명의 평균관중만이 들어차고 있다
J2평균은 6,161명에 불과하다.


늙어가는 J리그 팬층, 야구와의 치열한 경쟁

노년층만이 야구를 즐겨보며 젊은 층은 축구를 즐겨 본다는 일본 축빠들의 주장과 달리
J리그의 썹터와 고정팬층은 30대 이상이다
대부분 J리그 창설시기의 초중고생들과 20대 초반으로 이제는 30이 넘었다
가루비를 먹으며 J리그 카드를 모으고 매일같이 미디어와 TV CF로 J리그를 접하던 세대다

그러나, 최근의 10대는 MLB의 이치로와 마츠이, 마츠자카에 열광하지 J리그에 별로 관심이
없다
일본은 야구의 나라다
J2의 삿포로는 월드컵 개폐식 경기장을 닛폰햄에 뺏기고 구식 종합경기장으로 다시 돌아갔고,
오사카 연고의 두개 축구클럽의 인기는 한신타이거즈의 인기의 10분의1도 못미친다
도쿄연고의 FC도쿄는 평균관중은 제법 높지만, 도쿄 23구내에 있지 않기 때문에 진정한
도쿄 연고의 클럽이 아니다. 서울 목동의 스타디움을 사용하면서 부천이라는 연고지를 붙였
던 K리그의 클럽과 같다
대도시 프렌차이즈는 이미 전통있는 프로야구가 선점해서 팬층을 장악했다

틈새 시장이라고 생각했던 지방의 중소도시와 시골연고의 클럽들은 팬저변 확대가 불가능하고
이것은 수익성의 한계와 만년 적자로 이어지며 하위권의 성적으로 인기도 없다
당초 2008년까지 18개를 목표로 했던 J2 클럽도 기업들의 비협조로 목표달성에 실패했고
3년째 13개에서 클럽수를 늘리지 못하고 있으며, 정규리그 4스테이지-48라운드라는
기약없는 강행군을 지속하고 있다(내년에는 1개 팀이 늘어날 것 같다)
나고야 그램퍼스 홈구장의 도시락은 1천엔이다
팬층은 뻔하고 수익은 악화되니 결국은 충성심 높은 고정팬의 주머니를 털 수 밖에 없다

2부리그를 포함한 J리그 전경기는 TV로 시청 가능하다

단, 유료채널을 따로 신청하면 볼 수 있다
스카이퍼펙트 커뮤니케이션의 PayTV로 넘어간 J리그 중계권은 J리그에 단기적으로 수익이
되지만 공중파에서 더이상 J리그를 볼 수 없게 되면서 장기적으로 더욱 팬층을 엷게
만들고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일본 대표팀이 출전하면서 잡지왕국 일본의 축구잡지을은 월드컵 특수
를 기대했다
매일 경기가 열리며 매일 뉴스가 나오니 야구팬은 스포츠 신문,
주마다 경기가 열리며 주간으로 뉴스가 나오니 축구팬은 스포츠 잡지라는 공식이 일본에는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독일에서 일본 대표팀이 보여준 저질스러운 경기력과 참패는 팬들에게 철저하게
외면 당하면서 월드컵 특수는 커녕 무리하게 찍어 놓고 재고와 적자를 감당못해 2개의 축구
잡지가 작년에 폐간되었다
그렇다. 현재 J리그와 일본 축구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다



2007 ACL에 참가하는 J리그 클럽은 '진심'모드?

일본의 미디어와 축구인 팬들은 한결같이 이번 ACL이야 말로 J리그 클럽들이 '진심'으로
임하는 대회이며, 이제까지의 대회는 리그를 중시하는 J클럽들이 진심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았다는 기상천외 하고도 일본인들도 선뜻 이해기가 불가능한 논리를 펴고있다

그동안 K리그 클럽에 패한 이유는 거친 경기스타일 이른바, 태권축구에 적응하지 못했으며
ACL의 상금이 J리그 우승 상금에 비하면 턱없이 적기 때문에, 상금이 적고 강등 걱정이 없는
K리그 클럽들 같이 총력을 기울이지 못했다는 논리를 주장한다
감바와 울산의 6대0은 우연히 궁합이 나쁜 클럽이 만난 결과이며, 최근 A3대회 성남전 승리,
ACL 전남전 2승,전북전 2승의 J리그세의 5연승이야 말로 진정한 J리그의 실력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논리는, 과거에 한국대표팀이 아시아에서 최강이던 시기는 아시아에서 한국만 축구를
했던 시기이며, J리그 출범이후에는 일본이 단연 강하다는 논리와도 부합된다
한술 더떠 전북과의 2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우라와가 4강 1차전에서 성남에 무승부로 유리한
상황이 되자, 일본축협회장 가와부치가 미디어를 통해 '이번에는 "진심"이라 역시 다르구나'
따위의 얼토당토 않은 발언을 하고있다

프로축구 클럽이 항공료와 숙박료등 막대한 원정비용을 지불하며 출전하는 국제대회인 ACL에
참가 하는것이 진심이 아니었다면, 과거 K리그의 수원처럼 2군을 보내던지, 대우처럼 참가를
포기하고 기권한후에 리그에 전념하는것이 들러리를 서놓고 변명하는 것보다는 구차하지
않을 것이다



일본 주도의 '대동아 축구 공영권'을 노리는 J리그의 야심

가와부치 회장은 일본축협의 막대한 자본과 스폰서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향후의 아시아 프로
리그를 새롭게 재편 하고자 하는 야심에 가득차 있다

J리그의 출전 클럽수와 ACL의 경기수와 상금을 대폭 확대 한다는 방안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AFC는 이미 중동과 일본이 완전하게 장악한 상태다
정몽준 회장이 버티고 있는 FIFA에서의 권력장악에 한계를 느낀 일본은 AFC의 스폰서로 자국
의 기업들을 적극 활용했으면, 닛산의 A3대회와 도요다의 대륙간컵을 이용해 축구계에 영향력
을 넓혀 왔다
대륙간컵의 확대와 클럽월드컵의 개최에 일본 기업이 막대한 돈을 투자하는 이유는
안방에서 상만 차려주고 외국클럽들의 축구경기를 보기 위해서가 아니다
J리그 클럽의 참가와 일본 축구의 발전을 위해서다
세계의 프로축구는 자본에 따른 경제논리와 정치논리, 그들간의 이해관계에 의해 움직이는
유기체다
축구팬들의 동경의 대상인 유럽축구의 명문클럽들의 모임 G14나 UEFA 챔피언스리그 조차
자본에 따라 정치와 이해에 따라 움직인다
AFC입장에서도 일본은 가장 중요한 고객이며 J리그 클럽들이 ACL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
이 자신들의 이해와 부합한다
전북전과 성남전의 심판 판정을 논란 거리로 삼는 한국의 축구팬들의 순진함에 오히려 놀라게
된다
2차전에서도 당연히 심판은 우라와쪽 손을 들어주는 판정이 많을 것이다


국내 언론들이 최근의 ACL 우라와 관련 경기에서 보여주는 어처구니 없는 보도행태들,
계속해서  J리그 우라와에 대한 찬미 기사들의 치졸함과 단순함에도 한숨을 쉬게된다

사이타마 스타디움의 홈 입장객수를 알아서 뻥튀기 보도 하거나,
우라와레즈의 성공신화를 과장해서 일본언론의 보도를 그대로 베껴 좀더 과장해서 보도하며,
우라와 썹터들의 열광적인 모습을 반복적으로 이미지로 보여줌으로써
K리그측과 축구팬들에게 경기장으로 찾아가게 만들겠다는 단세포적인 의도로 일본이 노리고
있는 야심을 파악하지 못한채 기사를 써질르고 있다
공영 방송국 조차도 '부러운 우라와 써포터들' 이라는 찌라시틱한 기사를 표제로 뉴스를
내보내는 지경이니 말 다했다
물론 국내 언론들이 K리그 발전을 위해서, 팬들이 경기장에 모이도록 독려하고, K리그 구단
들의 마케팅 방식에 일본 방식을 도입해서 우리도 뽀다구를 내자는 취지를 백분 이해한다고
해도, 그 방식과 의도의 뻔함과 치졸함, 대중을 개화 시키려는 언론의 오만함에는 기가
막힌다

저능한 국내 언론들의 한국축구를 죽이는 '우라와 레즈 만세' 기사들을 보면서 일본의
축구인들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일본의 축구평론가는 자신의 칼럼을 통해

'작년까지는 개인적으로도 별로 흥미가 없었던 ACL이 금년은 눈을 뗄수 없다.'
'어웨이까지 대규모로 몰려가는 렛즈의 썹터들이 현지의 팬과 미디어에게
상당한 충격을 주고 있다. 85년의 유벤투스와 같은 역할이다'
'J리그의 탄생과 성공이 아시아의 프로리그 발족에 큰 영향을 미쳤듯이,
ACL에의 인식도 렛즈의 열정에 의해서 단번에 변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기지 않으면 안된다.
유벤투스의 진심이 세계에 전해진 것은 그들이 승리자였기 때문이기도 하다.
힘과 열정으로 결과를 보여주지 않으면, 제삼자들을 움직일 수 없다.
아시아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이번만은 렛즈를 위해서 빌 생각이다.'
http://wsp.sponichi.co.jp/column/archives/2007/10/post_916.html

J리그가 앞장서서 아시아 축구를 개편, 발전시킨다?
그럴듯한 명분이며, 말릴 힘도 한국축구에는 없다
그동안 생색을 내지 않던 K리그의 명칭이 J리그를 따라서 바뀐 명칭이라는 소스도
일본 언론에서 슬슬 흘러나오며, 한국 축구에 대해서도 우월감을 비치고 있다

역사는 반복되듯이....
아시아 축구의 맹주를 자청하던 한국 축구가 이렇게 일본에 모든 주도권을 내주는 것인가??

야후닷컴은 세계의 5대 유망리그로
1.미국 MLS
2.일본 J리그
3.오스트레일리아 A리그
4.멕시코 프리메라 디비젼
5.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리그를 선정해서 메인뉴스로 보도했다

자본력과 언론 플레이로 일본을 이기는건 불가능해 보인다
AFC에는 아무런 영향력이 없는 한국은 축구 실력이라도 보여줘야 향후 재편되는 질서에서
발언력을 유지하며, 최소한 한수 아래의 J리그와 동일한 숫자의 클럽이라도 ACL에 출장
시킬 수 있을것이다

성남에서 벌어진 4강전 1차전에 대한 일본인들의 관심은 한국에서의 상상을 초월하는 것이
었다
일본 최대사이트 2ch에서의 관련 스레드 댓글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리그 우승결정 경기
보다 많았다
우라와가 ACL 결승에 올라간다면 공중파로 생중계 될 가능성이 높다
일본 축구가 급반등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것이다



again '도하의 비극'!

J리그가 출범한후 90년대에 한일 국가대표가 사투를 벌인 한일전은 축구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경기들이다

94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미우라의 일격으로 한국은 일본에 패했지만,
이라크에게 마지막 순간에 동점골을 허용하면서 한국이 미국 월드컵에 출전했다

98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 한국은 홈에서 다시한번 일본에게 패하면서,
일본이 0.5장의 티켓을 획득하고 "세계최초의 월드컵 참가 경력이 없는 개최국"으로
'개최국 출전범위'의 '첫출장'이라는 오명을 일본에 안기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이날의 서울에서의 0대2 패배이후 90년대 후반 아시아 축구의 패권은 일본으로
넘어갔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2002년 히딩크의 성공 이전까지 길고긴 침체를 격었다

한국을 꺽은 상승세의 일본축구는 그 후, 아시안컵 4회 대회중 3회 대회에서 우승하는 기염을
토하며, 자칭 '아시아 챔피언'라는 칭호를 사용하며, 경제력과 미디어의 힘을 최대한 활용해
아시아 최고의 국가 대표팀으로, 강한 일본축구로 세계에 홍보한다

지금. 다시 일본은 "세계최초의 세계클럽 월드컵 참가 경력이 없는 개최국"으로
'개최국 출전범위'의 '첫출장'이라는 오명을 얻을 수도 있는 낭떠러지에 몰렸다

궁지에 몰린 일본 언론과 협회는 2차전에 이기고 벌써 우라와가 아시아클럽 챔피언이된
듯이 호들갑을 떨고 있다
중동클럽과의 마지막 홈엔어웨이전에 우라와가 중동에 전지훈련을 간다는 기사가 나오고
우라와 썹터사이트에서는 중동원정 팩키지를 판매하고 있다

성남이야 말로 진정한 아시아의 챔피언 자격이 있는 클럽이며
전통과 역사를 가진 클럽이다

일본은 통일교와 연결지어 성남을 웃음거리로 만들고, 성남의 사이타마 입장권 5000장 배정
요구를 우라와가 거부한 사실을 일본내 통일교도 동원과 연결지어 웃음거리 재료 기사로
만들고 있다



모든 스포츠에서 심리적인 부분이 중요하지만, 특히 축구는 심리적인 자신감이 승패를
좌우하는 운동경기다

한국의 언론들은 지금 이라도 성남일화를 찬미하며, K리그의 위대한 클럽의 업적과 실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성남만세'기사를 성남을 위해 써서 성남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기 바란다

아시아 클럽 축구의 패권을 놓고 한국과 일본의 클럽이 벌리는 한판 승부가 이제 일본에서
벌어질 것이다

아시아 초강자 성남이여! 일본 축구에 '사이타마의 비극'을 안겨주자!


필사적인 우라와 레즈 공식홈 대문의 썹터 집결문
http://www.urawa-reds.co.jp/


우라와는 J리그 일정이 계속되고 대표팀 평가전 일정도 예정에 있는 반면
성남은 K리그가 종료된후 충분히 쉬고 나서 사이타마 원정길에 오르기 때문에
일정은 성남에 유리해 보입니다...
사이타마 대첩을 위한 우라와의 전술에 대한 글과
전문가는 아니지만, 제가 알고있는 우라와 선수 개개인의 특징에 대해서 첨부합니다...
학범슨이 알아서 잘하리라 믿습니다만...



우라와는 일반적으로 예상되는 축구리그의 명문이나 강호들 처럼
화려하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팀이 아니다
안정적인 수비 지향적 전술을 구사한다
2006시즌 J리그 우승시에도 리그 18개팀중에 최소 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역시 툴리오의 부상 공백과 산토스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리그종반인 28라운드까지
J리그 최소 실점의 견고한 수비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고 득점을 기록하며 J리그 2위를 달리는 감바와 함께
수비의 우라와
공격의 감바
로 J리그 2강 체제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우라와의 기본 전술은 수비적인 3-5-2 포메이션이다
3-2-3-2라고 볼수도 있다
성남의 4-4-2 보다는 확실히 낡은 폼이다
수비는 툴리오를 중심으로 3백을 움직이며
미들과 공격은 폰테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움직인다

4-3-3으로 변형된 시스템에서 원톱 와싱톤을 중심으로 오른쪽 윙으로 폰테가 올라가고
다나카는 왼쪽 윙포드 역할을 한다

모든 셋트피스는 폰테가 킥커로 나서며 아베와 툴리오는 코너킥이나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다
하세베,야마다,히라카와는 뒤로 쳐저서 흐르는 볼을 줍는다
공격력이 떨어지는 스즈키와 츠보이가 뒷공간을 지키며 역습에 대비한다



2 츠보이 케이스케

79년생 179cm 67kg의 체격조건이며 중앙 수비수 치고는 스피드가 빠르다
2002 J리그 신인왕과 페어플레이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프로에 데뷔했다
2003 J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같은해에 일본대표팀에 데뷔했다
2차례나 CF를 찍을 정도의 의외로 인기가 있다?

선천적으로 체력적인 약점을 가지고 있는지 상습적으로 다리에 쥐가 나는 선수다
2006 독일월드컵 호주전에도 다리에 경련을 일으키며 교체되었고
그후에도 트리니다드 토바고전에서도 다리 경련으로 교체되었고
성남과의 1차전에서도 다리 경련으로 후반, 호리노우치와 교체 되었다.
현재 일본 미디어쪽에서는 성남전 허벅지 부상으로 츠보이의 2차전 출장이 불투명 하다는
루머를 흘리고 있지만, 출전확률이 높다. 6시즌동안 팀내 주전 수비수로 뛰는 선수이기
때문에 츠보이가 결장한다면 우라와의 수비진의 조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으므로.
중거리슛이나 셋트피스 상황에서의 위협적인 헤딩 공격 가담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2002시즌 J리그 데뷔후 올시즌까지 나비스코컵과 천황배를 포함해 200경기에서
단 1골 밖에 없다. 일본 대표팀으로 출장한 A매치 39경기에서도 역시 무득점이다.
츠보이가 성남문전에 골을 넣을 확률은 조병국이 자책골을 넣을 확률보다 낮다
시야가 좁다. 전진 패스의 정확도와 질이 떨어진다
츠보이와 스즈키의 자기 진형에서의 볼돌리기는 우라와썹터들을 가장 긴장시키는 장면이다.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수 플레이를 자주 보여주는 선수다
1차전에서 모따의 선제골은 츠보이의 볼트래핑 미스가 컷트 당하는 장면부터 우라와 수비진 붕괴로 이어지면서 시작되었다

츠보이의 미스를 노리고 공격진에서 부터 압박을 가하라!



6 야마다 노부히사

75년생 175cm 66kg 전형적인 공격형 윙백이다
1994시즌 우라와에 입단해서 올시즌까지 무려 14년동안 우라와 한팀에서만 플레이 했다
데뷔시에는 공격수였다. 처진 스트라이커나 공격형미들이 원래 자리다
2001시즌 부터 우라와 라이트윙백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공격수 출신답게 개인기와 득점력은 있지만 기복이 심한 플레이와 볼의 낙하지점 포착과
수비시 위치 선정이 약점이다
우라와 소속으로 J리그 400경기 출장과 공식경기 500경기 출장을 돌파했다
일본 대표로 A매치 15경기 출장, 1골 기록을 가지고 있다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기 때문에 후반에 페이스가 급격하게 떨어진다
후반에는 히라가와로 교체 될 확률이 높다
1차전에서 장학영과 1대1 상황에서 돌파를 허용하고 뒤에서 잡아채서 PK를 허용할뻔한 장면
을 연출 했었다
작년 시즌부터 노쇄 기미를 보이며 히라카와에게 주전 라이트윙백에서 밀리는 듯하지만.
주전 레프트윙백 소마가 부상 당하면서 히라카와는 레프트윙백 땜빵으로 출전하면서
최근 경기에 선발로 출전하고 있다
1차전에서도 툴리오의 커버 플레이가 아니었다면 오른쪽에서 몇차례 위험한 장면이 득점으로
연결 되었을 것이다
후반에 오제크 감독의 선수 교체 훼이크는 야마다 자리가 계속 털리자 호소가이를 투입하려다
셋트피스 상황이 되자 선수 교체를 계속 유보한 사실은 아슬아슬한 장면 이었다
오른쪽 윙백 포지션은 우라와의 위크 포인트로 올겨울 보강 1순위다
야마다 뒤에는 허약한 츠보이가 버티고 있다
당연히 성남은 이쪽을 공략해야 한다

장학영의 오버래핑으로 오른쪽 사이드 야마다를 털어라!



11 다나카 타츠야

82년생 167cm 63kg의 단신 공격수로 개인돌파와 드리볼 능력이 뛰어나다
오른발 잡이지만 리그에서 왼발로도 여러차례 득점을 연결할 만큼 양발로 슛팅이 가능하다
일본 공격수로는 드물게 과감한 돌파와 혼자서 득점까지 연결하는 능력을 갖춘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패스 타이밍에 맞춰서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 드는 플레이가 주특기다
상대 진형에서 부터의 수비수에 대한 압박과 수비가담도 높게 평가 받는다
2003 나비스코컵 MVP를 수상했다

A매치 출장은 6경기 1골에 불과하지만, 아테네 올림픽 대표였으며 최근 오심재팬에서는
단신 스피드형 공격수로 비슷한 스타일을 가진, 스페인리그 경험이 있는 오쿠보를 밀어내고
선발되고 있다.
전북과의 8강전 2경기와 성남과의 1차전에서 골을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골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전북의 최진철등 느린 수비수들이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이었지만 성남의 스피드 있는
수비수들은 효과적으로 수비하는 모습이었다
2차전에는 수비수들이 집중력만 유지한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레벨의 선수다
발빠른 수비수를 대인 마크맨으로 지정해야 한다
전북경기에서 장신 최진철이 단신의 스피드형 다나카를 1대1로 수비하는 장면이 많이 보였는
데... 완벽하게 전북 최강희 감독의 수비전술 미스라고 생각한다

중거리 슛은 없다
체격이 작아서 슛팅에 파워가 없고 페널티에리어 안쪽으로 파고 들기 전에는 슛이 없다고
보면된다.
오프사이드 라인을 올릴때 뒷공간을 파고드는 다나카의 위치만 확인해 주면 된다
김학범 감독과 성남 수비진이 절대 ACL 4경기 연속골을 허용하지는 않으리라 예상한다

초반에 거친 태클과 몸싸움을 걸어서 다리를 둔하게 만들어서 스피드를 봉쇄해라!



14 히라카와 타다아키

79년생 171cm 67kg 오른발잡이로 본래 포지션은 라이트윙백이다
최근 소마가 부상 당하면서 팀 사정상 레프트윙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스피드는 있는 선수지만 크로스의 정확도는 많이 떨어진다
왼쪽에서는 절대 다이렉트 크로스는 없다
전형적인 오른발잡이 레프트윙백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준다
사이드 돌파보다는 중앙으로 패스를 돌리거나 중앙으로 몰고 들어오는 플레이를 선호한다

우라와의 양쪽 윙백은 공수 양면에서 약점을 보여주고 있다
시즌초반에 전문가들이 예상한 우라와의 최대 약점 포지션이 바로 산토스가 오스트리아리그로
이적하면서 무주 공산이된 왼쪽 윙백자리였다
시즌초반 브라질출신 레프트윙백과의 계약이 막바지 단계에서 무산되면서 전문 왼쪽윙백은 유일하게 소마 한명으로, 시즌 내내 혼자 겨우 지탱하던 자리를 소마가 부상 당한후에는
히라카와가 맡고 있다
2002시즌 우라와에 입단한후 6시즌 동안 5득점에 불과한 득점 능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수비수라기 보다는 미드필더에 가까운 성향의 선수이기 때문에 수비능력도 떨어진다
라이트윙백 야마다와 함께 가장 우라와에서 커리어와 능력이 떨어지는 히라카와다

J리그 평균이하의 선수다. 집중적으로 공략해라!



22 아베 유키

81년생 177cm 77kg 원래 포지션은 중앙미드필더 오른발잡이다
우라와 팀 사정상 왼쪽 스토퍼를 맡고있다
스토퍼, 윙백, 미드필더 전 포지션을 소화하는 멀티플레이어다
1998시즌 J리그 당시 최연소 데뷔 기록을 세우며 16세에 데뷔했다
2005 J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같은해에 일본대표팀에 데뷔했다
2007시즌 원래 제프유나이티드가 J2로 강등 당하면서 우라와가 이적시장 최고 이적료
4억엔을 지불하고 3년간 연봉 7천만엔이라는 거액을 투자해 영입했다
2007시즌 우라와의 유일한 보강 선수다
1대1 맨투맨 수비가 뛰어나고 셋트피스시에는 헤딩골을 곧잘 터뜨릴 정도로 점프력과
헤딩능력이 뛰어나다
A매치 23경기 출장, 2골을 기록중이다

약점은 오심재팬의 아시안컵에서도 들어났지만, 전문 수비수 출신이 아닌 선수가
스토퍼를 보다보니 위치 선정과 볼처리에서 실수를 범하는 위기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패스와 킥의 정확도가 높다
전문 킥커로 활용해도 충분할 정도로 프리킥에도 뛰어나다
역습전개시 날카로운 패스와 셋트피스시 헤딩능력은 성남에게 충분히 불편한 선수임에
틀림없다
대인마크와 점프력이 뛰어나지만, 중앙수비수 치고는 체격조건이 별로다
충분히 두드려 볼만한 선수다
1차전에서 시뮬레이션으로 경고를 한번 받은 아베는, 경고 누적으로 결승전에 출전 못하기를
바라지는 않을 것이다

이따마르는 아베쪽으로 과감한 돌파를 시도해라!



4 다나카 마르크스 툴리오

81년생 185cm 82kg 일본인2세 부친과 이탈리아계 브라질 모친 사이에 태어난 브라질 출생선수
장신을 이용한 공중볼 다툼과 강인한 체격을 이용한 프레싱이 장점이다
높이를 이용한 헤딩이 주특기로 셋트피스 시에는 반드시 공격으로 올라온다
공격 전개시의 패스능력과 중거리슛 능력도 뛰어나다
우라와 수비진의 핵심이다
현재 J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2001시즌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J리그에 데뷔했다
2003시즌 용병범위에서 경쟁에 밀려 미토 홀리혹으로 이적하고는 일본국적을 취득한다
2004시즌 부터 우라와로 이적해서 플레이 했다. 같은 해에 올림픽 대표로 선발된다
2004 J리그 베스트 일레븐
2005 J리그 베스트 일레븐
2006 J리그 MVP

우라와가 J리그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시기와 툴리오가 우라와에 합류한 시기가 일치한다
수비수로는 드물게도 J리그 7시즌동안 30골 넘게 득점할 정도로 높은 득점력을 보유하고 있다
수원의 마토에 버금가는 공격형 수비수다
계속되는 부상으로 대표팀으로 2007아시안컵에는 참가하지 못했다
A매치 출장경력은 5경기 1득점이다
아시아 레벨에서는 거의 약점을 찾을 수 없는 공격형 수비수다

부상 부위는 왼쪽 허벅지 대퇴부 하박 근육파열 이었다
올시즌에만 2차례 같은 부위를 다쳤다
성남과의 1차전에서도 후반 막바지에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는 모습을 봐서는 아직 완치가
안됬다
5월에는 대퇴부 부상의 영향으로 사타구니쪽도 부상을 입었었다
회복했지만, 점프하는 동작이나 순간적인 움직임이 부상 이전만 못하다
1차전에서 우라와 수비진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였고 가장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거의 모든 공중볼을 걷어내고 중원에서의 거친 압박도 인상 깊었다
헴스트링 부상은 쉽게 완치가 안되는 부위다

툴리오의 왼쪽 허벅지 뒷부분을 노려라!



23 츠즈키 료타

78년생 185cm 81kg 우라와의 주전 골키퍼
골킥이 정확하다
등번호는 마이클조던의 팬이기 때문에 23
1997시즌 감바에 입단했다
2001시즌 감바의 주전 골킵으로 자리 잡으면서 일본대표팀에도 선발된다
2003시즌 새로 취임한 니시노 감독과의 불화로 주전에서 밀려나고 우라와로 이적
A매치 3경기 출장경력을 가진 J리그 주전 클래스의 평범한 골키퍼
전북전에서는 좋은 키퍼로 보였는데...전북 키퍼 ㅠㅠ
성남전을 본 소감으로는 성남의 김용대와 비교하면 모든면에서 한수 아래의 보통 선수

중거리 슛으로 실수를 유발시켜서 리바운드 골을 넣자!



17 하세베 마코토

84년생 177cm 65kg 일본의 카카라고 불리우는 중앙 미드필더
우라와에서는 수비중심의 스즈키와 함께 공격중심의 벨런스를 맞추며 더블보란치를 본다
2002시즌 우라와 입다
2003시즌 팀에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한다
2006시즌 일본 대표팀에 처음올 선발된다
2004 J리그 베스트 일레븐
2004 J리그 어워드 우수선수
2005 J리그 어워드 우수선수
2006 J리그 어워드 우수선수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현재 일본에서 가장 촉망받는 미드필더중
한명이다
세리에A의 시에나에서 여름에도 임대 오퍼가 오는등 다음에 유럽진출하는 일본 선수는
하세베가 되리라고 모두가 예상하고 있다
페널티에리어 까지 침투하는 날카로운 드리볼에 이은 미들슛과 스루패스가 특징이다
전북전 우라와 홈경기에서 첫번째 골을 기억한다면 어떤 스타일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오른발잡이라는 것만 제외하면 수원의 백지훈과 비슷한 스타일의 선수로 보인다
상대 수비수를 채치고 드리볼로 돌파하는 능력도 뛰어나며 수비력도 높다는 평가다
A매치 출장경력은 6경기 0골 기록중이다

약점은 역시 체력과 신장이다
공중볼에는 특별한 강점을 보이지 못한다
아베, 하세베, 폰테는 모두 골로 바로 연결되는 킬패스를 연결 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성남의 수비수들은 전북처럼 하세베의 드리볼돌파를 놓쳐서는 안된다
J리그에서의 한시즌 평균득점은 3골정도에 평균 어시스트 3개 정도로
단순히 공격포인트 기록만으로 본다면 보통 선수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전혀없다
폰테를 수비하는데 집중하느라 놓치지만 않으면 된다

거친 테클로 하세베의 드리볼 돌파를 봉쇄하라!



10 폰테

76년생 174kg 64kg 우라와 전술의 핵이며 중원의 사령탑이다
브라질 출신의 이탈리아 이중국적 선수로 성남과의 1차전이 벌어지기 바로전에 스페인리그
세비야와 분데스리가 중소클럽의 영입제의를 거절하고 우라와와 계약 연장을 확정했다
1999 레버쿠젠 입단하면서 유럽무대로 진출했다
2001 레버쿠젠에서 주전 경쟁에 밀리면서 볼프스부르크 임대된다
2003 볼프스부르크에서 2시즌동안 13골을 기록하는등 눈부신 활약으로 레버쿠젠으로 복귀한다
03/04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슈나이더, 베르바토프등과 함께 당시 초호화 군단이라
불리던 레알 마드리드를 3대0으로 꺽었다
2005시즌 당시 우라와 감독이던 독일 출신의 부후발트의 오퍼를 받아들여 우라와에 입단한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거칠기로 소문난 분데스리가 출신답게 몸싸움에 강하며 볼을 킵핑능
력이 뛰어나다
킥능력과 패싱능력이 모두 뛰어나며 브라질 출신답게 개인기가 좋고 기본기가 착실하다
성남과 우라와 양팀 선수중 유일하게 유럽 최정상 무대에서 주전으로 뛴 풍부한 경험을
가졌고 시야가 넓고 경기의 흐름을 읽는 감각이 뛰어나다
성남과의 1차전에서 경기 막판에 성남의 공세를 압박으로 끊을 정도로 경기 조율과 뛰어난
판단력의 보유자다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플레이 메이커 역할을 중앙에서도 소화 하지만 오른쪽 라인으로 돌파를
시도해서 윙으로 변칙적인 포지션 이동후에 크로스를 올리는 플레이도 자주한다
전술에 따라 공격형 미드필더, 셰도우 스트라이커, 윙포드 자리를 모두 소화해 낸다

약점은 공중볼에 약하고 슛팅파워가 떨어진다
슛팅의 정확도는 있지만, 중거리 슛이 단번에 골로 연결되는 능력을 갖춘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순발력과 공격 위치선정이 뛰어나서 리바운드 슛을 많이 줏어 먹기로 정평이 나있다
스피드는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오른쪽에서 올려주는 정확한 크로스는 경계 대상이다
우라와 선수들중 가장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는 선수다
성남의 1차전 1번째 실점 장면에서의 다나카의 헤딩슛은 폰테의 크로스를 골로 연결한 것이다

전담 마크맨을 붙여서 편하게 패스 할 수 없게하자!



5 네네

75년생 185cm 75kg 브라질 출신의 중앙 수비수이다
2004시즌 부터 우라와에서 뛰었다
흑인 특유의 탄력을 이용한 점프력과 제공권이 뛰어나다
올시즌에도 J리그에서 셋트피스에 가담해서 헤딩골을 성공한적이 있다
특징은 왼발잡이라는 점이다
산토스 이적후 왼쪽 스토퍼로도 기용되기도 한다
J리그 4년간 리그 경기에 10경기 정도밖에 출전하지 못한 백업 수비수다
고질적인 잔부상에 시달리며 올시즌 방출이 예정 되었지만, 대체 용병과의 협상이 무산되면서
재계약 하게된 선수다
중앙의 툴리오가 부상당하거나 왼쪽스토퍼로 출장하는 아베가 부상당할 경우 투입이 예상된다



16 소마 다카히토

81년생 176cm 74kg 드리볼 돌파가 뛰어난 공격형 레프트윙백
베르디 유스 출신으로 대학시절 스페인 축구 유학경험이 있다
2003시즌 대학을 중퇴하고 도쿄 베르디에서 J리그에 데뷔했다
산토스가 이적한후 우라와가 보강에 실패한 왼쪽윙백자리를 차지했다
우라와가 보유한 유일한 전문 레프트윙백이다
리그에서도 그럭저럭 예상보다는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ACL8강 직전에 부상을 당했다
최근에는 히라카와가 그의 자리를 대신 뛰고 있다
왼발잡이라는 특징외에는 지극히 평범한 커리어의 축구선수다



8 오노 신지

79년생 175cm 74kg 어린시절부터 천재라고 불리는 미드필더다
폐예노르트 시절부터 계속 부상으로 신음하던 발목이 또다시 재발해서 시즌아웃 상태다
중원에서 폰테의 백업으로 후반 교체될 확률이 높았던 선수지만
성남과의 2차전에서는 볼일이 없을거 같다



9 나가이 유이치로

79년생 184cm 85kg 퍼스트 볼터치와 드리볼 돌파가 뛰어난 공격수
크로스나 패스에도 뛰어나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내려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미드필더들에게 패스를 찔러주는
플레이가 특기다
1997시즌에 우라와에 입단했다
1998 분데스리가 칼스루헤SC에 축구유학 경력이 있다
부흐발트 감독 재임시에는 우라와에서 오른쪽 윙포드 역할을 담당했다
비교적 장신임에도 헤딩골은 거의없다
포스트 플레이 보다는 외곽으로 빠지거나 미들까지 내려오는 플레이를 즐긴다
일본 대표팀으로 A매치 4경기 출장 1골을 기록했다
J리그에서 9년동안 80골 정도를 기록했다
분명히 와싱톤 보다는 한수 아래의 공격수지만, 우라와 한팀에서만 9년째 뛰고 있는
간판공격수로 동료들과 호흡을 맞춘 공격시의 조직력은 경계해야 한다



13 스즈키 케이타

81년생 177cm 67kg 일본에 별로없는 싸움닭 스타일의 수비형미드필더
느끼한 헤어스타일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린을 좋아해서 흉내내는 것이다
2000시즌에 우라와에 입단했다
2002시즌 부터 팀내 보란치 주전자리를 차지하고 5년동안 계속 주전이다
2006 J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같은해에 일본 대표로 첫선발 되었다
오심이 일본대표팀 지휘봉을 잡은후 첫경기 부터 중용되고 있다
우라와에서는 하세베와 더블 보란치로 기용된다
공격은 하세베가 담당하고 스즈키는 오직 수비만 전담한다
일본에서는 마케렐레와 비슷한 플레이어라고 평가 하고 있지만, 수원의 김남일과 흡사하다
DMF 포지션에 최적화된 선수로 미드필더 보다는 수비수에 가까운 플레이를 한다
몸싸움에 강하고 상당히 터프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다
역대 일본 대표팀의 보란치중에 가장 피지컬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단점은, 기본기가 일본선수 치고는 상당히 떨어진다
패스능력이 떨어짐은 물론이고, 미드필더임에도 공격가담이 거의 없고 언제나 후방에 남는
역할을 맡는다.헤딩슛, 중겨리슛 전부 없다고 보면된다
지난 아시안컵 사우디전에서 일본이 패한후 가장 많은 비난을 받은 선수중에 한명이다
백패스만 시도할뿐 단 한차례의 중거리슛도 날리지 않았다
J리그에서도 데뷔후 8년 동안 180여경기 5골의 저조한 득점력을 보이는 반쪽자리 선수다

우라와의 역습시 공격전개나 셋트피스 찬스에서 툴리오가 공격진형으로 올라가면 빈자리를
커버링 하는 콤비네이션 플레이의 수비수 역할을 일본 대표팀에서도 맡고있다
이 플레이는 수원의 마토가 공격가담시 김남일이 중앙수비수 역할을 하면서 마토의 빈자리를
커버하는 플레이와 유사하다
전형적인 독일축구의 리베로를 활용하는 형태의 전술이다
우라와의 전임감독 부후발트는 물론 현재의 오제크도 독일 출신이기 때문인지 몰라도
우라와의 전술은 수원과 상당히 비슷하다
툴리오에 필수적으로 딸려가는 부록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볼을 소유하고 있으면, 패스와 볼킵핑이 뛰어난 폰테나 하세베, 아베에게 패스한다
공격수에게 한번에 연결하는 전진패스는 없다고 보면된다

츠보이와 함께 우라와 주전급 선수중에 가장 볼트래핑과 기본기가 떨어진다
강하게 압박해서 실수를 유도해라!

또한, 투쟁심이 강한만큼 쉽게 흥분하는 다혈질 선수다
자극하는 플레이로 경고와 퇴장을 유도하라!



21 와싱톤

75년생 189cm 88kg 브라질 출신의 몸싸움에 능한 결정력 높은 대형 스트라이커
우라와 선수들중에 문전 앞에서 가장 위협적인 킬러임에 틀림없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A매치 10경기 3골을 기록했으며 폐네르바체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다
2005시즌 베르디로 이적하기 바로 전 시즌인 2004시즌에는 괴물 골잡이들이 모여있는
브라질리그에서 34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2006시즌 베르디가 2부로 강등되면서 우라와로 이적한다
2006 J리그 득점왕, 베스트 일레븐에 뽑혔다

2003년에 심장질환으로 두차례나 수술을 받아서 '브레이브하트'로 알려진 와싱톤은
체력적으로 강하거나 많이 뛰는 축구를 구사하는 부지런한 스트라이커는 아니다
전형적인 타겟형이다
최근에는 3개월동안 오랜 부상 재활을 위해 브라질에 머물다가 돌아왔다
체중도 많이 불었고 부상전부터 예전의 기량이 아니라는 평가로 퇴물취급을 받아왔다
3억엔의 J리그 최고연봉을 받는 계약만료를 앞둔 이 대형 스트라이커의 미래에 관해서
일본 미디어는 계속해서 J리그 타팀으로의 이적루머를 보도하고 있고 우라와의 제스쳐를
볼때, 올시즌을 끝으로 우라와를 떠날것이 분명하다
1차전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한, 이적을 앞둔 노장 스트라이커는 멋진 개인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싶어하지, 팀의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지는 투쟁심이나 희생하는
플레이를 하지는 않을 것이다
1차전에서 김동현이나 단신에 몸싸움이 약한 박진섭과 같은 1대1 상황에서의 어설픈
매치업이 2차전에서도 또다시 벌어진다면 와싱턴은 성남 골넷트에 한방을 안겨줄 것이다
PK 성공률이 낮은 스트라이커로도 유명한 와싱톤은 1차전처럼 넘어져서 PK를 만들기 보다는
골을 넣고 싶어할 것이다
허리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 안된다
1차전에서도 공중볼에 적극적인 헤딩 경합을 피하는 모습이었다
내가 오제크 감독이라면 2차전 우라와 선발은 무조건 와싱턴이다
나가이와 와싱턴의 스트라이커 레벨차이는 연봉 차이 이상이다

심장을 노리라는 주문을 할 수는 없지만...알아서 잘 대응하길!



편의상 경어체는 생략했습니다
성남의 우라와 2차전 승리와 ACL우승을 기원합니다


Copyright ⓒ 2007 헉헉헉 All Rights Reserved

 인테르

Points : 490
2007/10/07           잘 읽었습니다..

0 Points
조용

Points : 1459
2007/10/07           정말 잘 봤습니다. 엄청난 글이네요. 길이에서도 내용에서도 :)
__________
부천팬입니다. ^^;

0 Points
각-쵸파

Points : 2956
2007/10/07           수익금 배당 문제로 미츠비시와 결별했다는 얘길 들은거 같은데??
__________
선행은 잊혀지지만 악행은 무덤까지간다..

0 Points
공화당코끼리

Points : 163
2007/10/07           대단한 글입니다
정말 잘 봤네요
요즘에 짱구 극장판을 처음부터 보고 있는데
그 사이타마가 이 사이타마였군요
__________
안녕하세요?
눈팅을 좋아합니다 ㅎㅎ

0 Points
도르르

Points : 3450
2007/10/07           대단한 글입니다.

잘 봤어요.
__________
냐하하하하

도르르야...

0 Points
모도리

Points : 2157
2007/10/07           대단한 글입니다.

와이드사커에 괜찮은 선수들이 많이 이적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리그 패권을 차지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FM 하실 때 매 경기마다 상대 클럽 선수 분석하셔서 전술 짜시나요?
갑자기 그게 궁금해지네요.

정성 가득한 글 맨입으로 본 게 미안할 정도입니다.
기자하세요.
__________
축구를 좋아합니다. 함께하고 싶습니다.

0 Points
밍고

Points : 9230
2007/10/07           와~ 이렇게 긴글 읽으면서 눈을 뗄수 없을정도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정보들이... 정말 좋은 글입니다

성남이 꼭 2차전에서 이겼으면 좋겠네요

0 Points
kknd

Points : 37
2007/10/07           일본인들이 통일교에 빗대어 비웃는다는 이야기에서,
알게모르게 성남 서포터들이 통일교를 빗대서 빈정대는것에
마음 상하는가 보군요,
ㅉㅉ 하긴 그렇게 갈궈댔으니 ㅋㅋㅋ
__________
kknd

0 Points
kknd

Points : 37
2007/10/07           그런데 일본놈들이 왜 통일교가지고 놀리죠? 지들이 뭐라고?
__________
kknd

0 Points
국내파백작

Points : 4127
2007/10/07           헐 j리그의 진실 잘 읽었습니다 아직 일본도 야구가 주도권을 잡고 있내요 .ㅋㅋ
__________
행복은 자신의 뇌에서 오는것

0 Points
reala

Points : 522
2007/10/07           와.. 몇분동안 정독해서 읽었습니다..

기사화 해도 될정도의 분량이네요..

성남이 유독 수원 스타일에 고전하는데 하필이면 수원 스타일일게 뭐람.. ㄲㄲ..

하지만 성남은 중요승부처에서 언제나 수원을 쳐발랐으니 별 걱정은 없습니다 ㅋㅋ
__________
필승!

0 Points
로날딩요

Points : 2231
2007/10/07           우라와 레즈는 2000년도 시절쯤?에 제 기억으로 강등도 당했던 클럽입니다.강등당했을 무렵에는 오노신지가 j 우라와에서 뛰던시절이었죠
역사적으로 보면 수원삼성이 신흥강호로 떠오르던 시절과 현재 비슷한거 같네요. 그때도 지역 팬들의 사랑은 대단했던 시절입니다.한국쪽 언론 인터뷰에도 몇번 나왔었죠.
좋은글 감사.
__________
로날딩요 입니다.

0 Points
지성인맨유

Points : 2396
2007/10/07           끝까지 다읽었습니다.."강등" 이것하나만으로도 j리그는 k리그보다 앞서서 나가는것으로 저는 봅니다.리그자체에 긴장감과 진정한 재미를 위해서라면 말입쬬..그리고,j리그 우승하기는 k리그보다 훨씬어렵죠?2부1부 합쳐서 30개팀중에 1등인데요..우리같이 듣도보도 못한 14개팀(광주상무는 팀도아니죠..그거빼면 13개팀)중에 6개팀 플레오프해서 1등먹는 그런 리그에서 1등이 의미가있나요?6강 플리에오프 이거부터가 없어져야될문제입니다..
__________
인터넷 예절좀 지키고 삽시다

0 Points
에이씨밀란

Points : 2487
2007/10/08           평소에 헉헉헉님께서 축게에 한 말들을 정리한거 같네요...

야나기사와 ;ㅁ;...

이것도 정리하니 분량 엄청나고 대단하네요...

평소에 다른데 올리는 거도 여기에다가 좀 올리세효 ㅠㅠ
__________
You'll never walk alone...

0 Points
알랑방구~

Points : 5722
2007/10/08           대단하다...

우선 글을 쓴 정성도 대단하고...

무엇보다도 제이리그를 이렇게 열심히 보는 한국인들도 있다니!

0 Points
서우

Points : 30
2007/10/08           존경합니다. 이렇게까지 분석하시다니. 상세한 분석인데 재미도 있네요. ㄳ
__________
I knew if I stayed around long enough, something like this would happen.

0 Points
알리 카리미

Points : 1665
2007/10/08           좀 퍼가겠습니다

-1 Points
서울하늘

Points : 1220
2007/10/08           구단 경영은 완전독립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라와는 인건비지출이 총지출의 50프로도 안되는데 이정도면 롤모델로 삼을만 하죠
고액연봉자가 많건 총지출이 많건 그건 어차피 클럽 재정과 리그규모를 감안한 지출이니 비판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총지출이 420억 정도라고 하는데 리그규모와 수익 감안해보면 케이리그의 수원이나 성남보다 오히려 알뜰한게 아닌가도 생각해봅니다
물론 모기업의 일방적 지원이 아닌 독립된 경영 상태에서 얘기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제이리그 관중수에서 나오는 "고작''불과하다"적자" 이런단어가 어찌나 낯선지요..
케이리그면 감지덕지할 얘기들이 제이리그라 그렇게 평가되네요..ㅡ ㅡ;;
그냥 지적해주신 부분마저 케이리그로썬 부럽다는 얘기입니다..;;;;

어쨌거나 정성스런 글 참 잘 읽었습니다..또 좋은글 기대할게요..

0 Points
헉헉헉

Points : 10773
2007/10/08           부족한 글에...많은 댓글 감사합니다...

우라와 구단 경영은 물론 외관상, 공식적으로 미츠비시에서 독립 했습니다만...
포항 스틸러스도 포스코와 결별했지만, 실질적으로 아직도 포항 스틸러스 주인은 포스코듯이...우라와도 아직 미츠비시 영향권내에 있습니다....인사, 결제에 결정권을 쥐고 있는 쪽이 오너지요...

J리그는 이미 정점을 찍고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리그입니다...
더 이상의 관중증가나 내부적인 시스템 변화로의 호재는 생기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더욱 ACL등 외부적 호재에 기대를 많이 하는 것이고요...

J리그가 1993년에 시작되서 일본 프로 축구의 역사가 한국보다 짧은 15년 정도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현재 J리그 클럽들은...50년대,60년대에 창단한 실업팀들을
모체로 가지고 있는 클럽들로...전일본리그나 ,JFL 시절부터 외국인 선수를 고용하고...승강제를 하는 사실상의 프로리그 였습니다..리그 이름을 J리그라고 부르기 시작하기 이전 시절까지 합친다면 30년은 된 리그지요...
1983년에 K리그가 창설했다고 아시아 최고(最古)의 프로 리그라는 주장이 있는데....말로만 거창하게 프로리그지...프로는 2탐뿐이고, 실업팀 4팀 더해서 총 6팀 이 승강제도 없고, 외국인 선수도 없고,광역연고지로 유랑 하면서 흙땅에서 볼차던 리그 였지요...그떄는 리그 이름도 슈퍼리그 였고요...K리그라는 명칭도 그렇고 사실상 제대로된 한국의 프로축구리그 창설시기는 J리그 창설 4년 뒤인 1997년이 진정한 프로리그의 시작이지요...이때부터 클럽명에 연고지역명도 들어갔고요...
97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K리그를,30년이상 준비기간을 거쳐서 시작한지 15년된 J리그와 비교한다면, 떨어지는 부분이 많은게 당연하겠지요...

사람 심리가 자기꺼 소중한지 모르고 남의 떡 크다고 부러워 하는 거지요...
내 여친보다 남의 여친이 더 이뻐 보이고요...
K리그 팬들이 J리그의 마케팅능력과 관중들을 부러워 하듯이
J리그 팬들은 K리그의 경기장들을 부러워 한답니다...
아시아 최고의 호화 스타디움들이라고 하지요...
일본은 전용구장이 별로 없거든요...도쿄나, 요코하마, 오사카 같은 대도시가 주로 오래된 다목적 구장입니다...리그 흥행에 심각한 걸림돌이지요..
전용구장 신축론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요...
K리그는 앞으로 호재가 많습니다...승강제는 아직 시작도 않했고...2부리그도 본격적으로 프로화 시작도 안한거고요....서울더비도 생길거 같고...발전중에 있는 리그지요...

J리그에 관중이 많은 이유는...축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일본 특유의 민족성 같은 사회학적 특성과 연관이 있는거 같네요....
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서구화, 근대화를 이룬것도 스폰지같이 남의 문화를 흡수하는
특유의 민족성 때문이었지요...
아시아에서 가장 빨리 J리그가 유럽식 축구 관람문화가 발달하고 있는것도 이런 일본의 스폰지 문화라고 봅니다...빨리한다고 잘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__________
언제나 즐축

0 Points
Queenstown

Points : 666
2007/10/08           글 잘 읽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지식을 얻고 갑니다.
j리그에 대한 정확한 지식도 없었과 관심도 가지 않았는데
(관중 부풀리기 정도는 알고 있었습니다만 그러려니 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다반서였죠.) 이렇게 좋은 글을 읽으니 여러 생각이 드네요

좋은글 많으 써주세요

0 Points
아디피스비

Points : 2773
2007/10/08           열의가 철철 넘치는 글 굿굿
__________
우사미 눈매 더러워

0 Points
로얄즈

Points : 51
2007/10/08           일본사이트에서 가져 온 글입니다.
-------------------------------------------

J클럽 과반수가 적자경영, ▼총액도 배증!

J리그는 18일, 全31개클럽의 경영정보를 공개,
적자경영의 클럽은 작년의 11개에서 15개로 증가하고 있다.

클럽별 매상고 규모분포 겉면에서 본다면 큰 변동은 없었지만,
영업 수입이 30억엔이상의 클럽이 2클럽 감소하고, 8클럽이 되었다.
경상이익규모분포 겉면 대로, 적극적인 보강에 의한 팀 인건비의 증가를 주요인으로해서 수익상황이 저하, 경상적자처가 작년도의 11개클럽에서 15개클럽으로 증가했다.

2006년도J클럽 정보공개 자료의 개황설명(J리그): http://www.j-league.or.jp/aboutj/jclub/keiei.html

더욱 오이타 토리니타는 19일, 팀 스탭 인건비의 축소 신고를 발표.
수정 전은 6500만엔의 흑자이었지만, 결과는 1억4200만엔의 적자.
이것으로서 전 31개클럽 중 과반수인 16개클럽이 적자경영이다.

2005년 적자총액 2006년 적자총액
J1105600만엔 J1155000만엔
J2. 42600만엔 J2189300만엔
계148200만엔 계344300만엔

06년도 (2006년도) J클럽 개별경영정보공개 자료: http://www.j-league.or.jp/aboutj/jclub/2006-7/pdf/club2007.pdf

2005년도 (2005년도) J클럽 개별경영정보공개 자료: http://www.j-league.or.jp/aboutj/jclub/2005-6/pdf/club2006.pdf

0 Points
뿌슝

Points : 484
2007/10/08           어쨌든 중요한건 이 글에 내 사진이 두장이나 들어갔다는거 ㅋ

0 Points
헉헉헉

Points : 10773
2007/10/08           민규씨 사진 일부러 삽입, 링크함...
잘찍었는데. 빛도 못보고 사라질 운명의 사진인거 같아서요...
__________
언제나 즐축

0 Points
뿌슝

Points : 484
2007/10/08           헉헉헉 // ㄳㄳ ㅋㅋ

0 Points
수호제라드

Points : 375
2007/10/09           최근에 봤던 그어떤 축구기사나 칼럼보다도 잘 분석한 글이네요..윗댓글처럼 공짜로본게 미안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무식한 스포츠 기자분들과 칼럼니스트분들께 꼭한번씩 보여주고 싶습니다..
__________
축구의 꽃은 중거리 슛!!

0 Points
푸하하

Points : 925
2007/10/09           좋은 정보와 견해에 감탄이 절로 나오는군요.
눈에 보이는 것, 그마저 부풀리지 못해서 안달인 기사와 칼럼 쓰는 분들께
일침을 가하는 멋진 글이네요.
Posted by linn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44)
웹사이트 (4)
유틸리티 (1)
투자 (10)
미드 (4)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최근에 받은 트랙백

달력

«   2024/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