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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 상호 베낀 대부업체 ‘주의하세요’

[쿠키 경제] “○○금융입니다. 고객님께 신용대출이 가능한데 신청하시겠습니까.”

회사원 박모(41)씨는 최근 대출을 권유하는 전화를 받았다. 마침 1000만원이 필요했던 박씨는 ○○금융지주회사 소속 은행인줄 알고 대출 상담에 응했다. 그러나 상담 도중 이상한 구석이 한두 개가 아니어서 ○○금융그룹과 관계를 캐 물으니 상대방은 그제서야 대부업체 직원이라고 실토했다.

박씨는 24일 “상호가 같아서 은행에서 전화한 줄로만 알았다”며 “대부업자가 대형 금융사 이름으로 영업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실제로 서울시에 등록된 대부업체 6609곳 가운데 우리금융 등 우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대부업체는 94곳이고 하나금융 등 하나금융지주 자회사를 모방한 회사는 80곳이었다.

신한 이름을 쓰는 업체는 34곳, 국민 이름을 딴 회사는 21곳이었다. 대기업인 삼성, 현대, LG의 이름을 사용한 곳도 각각 38곳, 83곳, 1곳이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제도권 대형 금융사로 오인할 수 있는 상호를 사용하는 대부업체들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며 “지난달말 입법 예고된 대부업법 개정안에 대부업임을 알리는 단어를 상호에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Posted by l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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