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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추락 항공기 탑승객 전원 사망"

linn 2007. 6. 27. 11:15
캄보디아에서 추락한 비행기에 타고 있던 탑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27일 "사고 현장을 수색하던 캄보디아 당국으로부터 탑승객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수색작업에 나선 캄보디아 군 관계자 역시 "사고 비행기는 앞부분이 땅에 박혀 있었고, 비행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돼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 프놈펜을 떠나 사고 현장을 찾던 탑승객 가족들은 탑승객들이 모두 숨졌다는 소식에 절망하며 다시 프놈펜으로 돌아갔으며 이후 후속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13명 등 22명의 승객을 태운 전세기가 25일 오전(현지시간) 추락해 최소 20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AP와 교도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세기는 러시아산 AN-24기종으로 오전 10시쯤 시아누크빌로 떠나기 위해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을 이륙했으나 수도 프놈펜에서 동쪽 130㎞ 떨어진 키리롬 산 인근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현지 관리들이 설명했다.  관리들에 따르면 이 비행기는 착륙 5분전인 오전 10시50분쯤 연락이 두절됐다.


이 항공기 탑승자 명단에는 13명의 한국인 이름과 체코인 3명,러시아인 1명,캄보디아인 5명이 수록돼 있지만 이름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 비행기는 캄보디아의 소형 항공사인 PMT 항공 소속이다. 이 전세기는 유명 관광지인 앙코르와트가 있는 시엠립 공항에서 해변으로 유명한 시아누크빌로 향했던 것으로 미뤄 사고를 당한 승객의 대부분은 관광객인 것으로 보인다.